[경제신문 읽기] 웨딩 트렌드, 쓸 데는 쓴다.

2019. 3. 5. 02:14경제/경제이슈

기사 요약

웨딩은 스몰, 여행엔 큰돈! 이제는 결혼도 마이웨이로 가심비를 따져서 한다.

내 생각

요새 주변의 결혼 준비 과정을 들어보면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가 필수템으로 떠올랐고, 허례의식 가득한 결혼 절차에 돈을 줄이는 대신 신혼 여행에서 좀 더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 역시 특별한 '하루'를 위해, 20분 만에 끝나는 결혼식을 위해 몇 백 혹은 몇 천만원씩 쓰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한다. 결혼 준비 과정을 보면 남녀 간의 사랑이 우선시되기 보다는 겉치레를 따지는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하다. 

축의금을 누가 더 냈냐에 따라 우정의 무게를 재는 모습도 봤고, 예단 예물로 집안끼리 서로 눈치를 보고, 결혼비용을 얼마씩 부담하녜 하면서 싸우다 결국 헤어지는 예비 신혼부부도 들어왔기에, 나는 담백하게 그러나 궁색맞지는 않게 치르고 싶다.

2018년 2월 21일 매일경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