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다이어트, 냉장고 파먹기

일상생활 속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7년 월평균 가계 지출액은 330만원 정도이다. 이중에서 식료품, 음식 등의 지출액은 70만원 대에 속한다. 무려 전체 가계 지출액의 5분의 1이 식비로 나가는 셈이다. (이것이 2년전 통계이므로 식비 비율이 더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외식, 가공식품 등의 지출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식비 계획,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은가?

우선 '기준'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집 식생활의 패턴은 '육식'인가, '채식'인가?
• 집밥을 먹는 가족은 몇 명인가? 
• 집밥을 얼마나 자주 먹는가?
• 몇 가지 메뉴를 준비할 것인가? (메인메뉴(1) : 제육볶음, 밑반찬(3) : 겉절이, 시금치무침, 달걀프라이)
• 장보는 주기는?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장보는 날은 단 하루. 나머지는 버티기 모드로)

충동적이고 불필요한 식재료를 피하려면?

쇼핑 리스트를 만들고 혼자서 장을 본다. 요리하는 사람만 다녀오는 것이 시간 및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이다.

식자재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일일이 기억하기는 어려우므로, 장보기 전에 오늘의 물가 정보를 체크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카미스' 앱에 접속 : 한 주간 유통되는 농수산물을 품목별로 한눈에 파악하고,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생필품 물가 정보는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 : 대형마트,백화점,전통시장,슈퍼마켓,편의점 가격과 할인 정보를 볼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

냉장고 파먹기 순서

• 정리부터 시작하라. 모든 것을 꺼내서 정리한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것을 구분하고, 그중에서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먹을수 있는 것은 종류별로 찾기 쉽게 진열한다)
• 황금레시피를 추구하지 않는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식단을 만든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

• 냉장고 70% 이상은 채우지 말 것
• 계획적으로 장을 보고, 신속한 정리 정돈이 필수
• 냉장고는 1대로도 충분하